24일 오후 인천시교육청이 주간공감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로 실시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2.24
24일 오후 인천시교육청이 주간공감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로 실시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2.24

유, 초·중·고·특수학교 및 각종학교 개학 1주일 연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교육현장에 대한 신속한 파악과 대응을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24일 열린 주간공감회의를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로 실시했으며 전날 긴급대책반에서 마련한 비상대응 조치 내용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도 교육감은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해야 하고 이번 주가 큰 고비인 만큼 전 직원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대응 하자”고 말했다.

이어 “최근 확인되지 않는 정보가 급속히 생산 유포되고 있다”며 “불안감과 신뢰는 동전의 양면과 같기 때문에 총력대응을 해나가면서도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 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3일 코로나19 ‘심각’ 단계 전환에 따라 상황관리예방대책반 단장을 부교육감에서 교육감으로 상향하고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한 대책반 조직으로 개편했다.

현재 인천시교육청은 정부 방침에 따라 모든 유, 초·중·고·특수학교 및 각종학교 개학을 1주일간 연기 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학사일정이 종료되지 않은 28개 사립유치원과 1개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긴급 휴업을 명령해 현재 학사일정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단 한곳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맞벌이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원아와 학생을 위한 돌봄교실은 철저한 소독 및 방역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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