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모습.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2.2
천안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모습.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2.2

식당종업원 4명 자가격리, 식당폐쇄
지역 내 감염자 억제… 전 행정력 투입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가 귀가 중 충남 천안지역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나 천안시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천안시에 따르면 안동시보건소 발표에 경북 거주 39명이 8~16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후 입국일인 16일 집으로 귀가 도중 천안시 목천읍 소재 무지개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식당에서 식사한 인원은 성지순례팀 39인과 버스기사 2명이다. 이중 31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당시 식당에는 성지순례팀외 손님이 없었다.

이에 지난 21일 음식점이 자체 정기 방역소독을, 24일에는 천안시가 소독을 실시했으며 접촉자인 식당종업원 4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식당을 폐쇄했다. 접촉자 4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24일)까지는 의심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시 관계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상시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시민 안전과 지역 내 감염자 억제를 위해 전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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