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남원산 토종 미꾸리 생산량 증대를 위해 토종 미꾸리 양식 기술 교육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0.2.24
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남원산 토종 미꾸리 생산량 증대를 위해 토종 미꾸리 양식 기술 교육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0.2.24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가 남원산 토종 미꾸리 생산량 증대를 위해 토종 미꾸리 양식 기술 교육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미꾸리 양식 기술교육은 기존 관내 미꾸리 생산농가는 물론 귀농귀촌자 혹은 미꾸리 양식에 관심 있는 남원시민 30명을 선발해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3~10월 시기별로 실시한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토종 미꾸리를 대량생산할 기술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이번 교육에서 그동안 시험연구를 통해 축적된 양식기술을 교육한다. 특히 바이오플락(Biofloc)기법을 도입한 무환수 미꾸리 양식기술과 어미 선별, 인공수정, 치어육성 기술 등 미꾸리 부화부터 성어 생산까지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더불어 바이오플록 기법으로 양식기술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는 국립수산과학원과 노지 양식법을 통해 양식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선진 민간 양식장 등 현장견학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견문을 넓히고 발전방안을 도출해낼 예정이며 특히 남원시농업기술센터 미꾸리 양식기술 연구센터 시험수조를 활용해 철저히 실습위주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3월 13일까지 완료하고 3월 하순부터 교육을 진행한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남원산 미꾸리 대량생산을 실현할 전문 양식농가를 육성하겠다”면서 “수료자에게는 내수면 양식단지 입주자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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