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에게 마스크 35만개를 추가로 긴급 지원한다.

중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방지를 위해 고용노동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가 제공하는 마스크를 25일부터 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고용부가 이달 초 마스크 30만개를 제공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35만개를 지원한 데 따른 것이다.

지원대상은 소규모 제조업체인 소공인 사업장과 전통시장 상인, 우한 교민에 임시거주지를 제공한 교민 수용지역 숙박업소, 중국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등이다.

1차 마스크 지원 30만개는 전국 1651개 시장과 상점가에 이달 7일부터 배부됐다. 2차 마스크 지원대상은 소공인 사업장(15만개)과 전통시장 상인(15만개) 등이다.

우한 교민들에게 임시거주지를 제공한 아산, 진천·음성, 이천지역 등 지역의 숙박업소에 2만개, 중국 진출 국내 중소기업에 3만개를 배포할 예정이다.

마스크 배포는 소공인 단체와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지역별 상인회, 숙박업 중앙회 지역지부 등과 협력하기로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하는 마스크 35만개가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에게 코로나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 영업 정상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중기부는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존 금융지원(자금 지원, 융자금리 인하, 만기연장)외에도 피해점포 정상화 프로그램을 추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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