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 20일 소통실에서 ‘2020년 제1회 환경보전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있다. (제공: 김포시) ⓒ천지일보 2020.2.24
김포시가 지난 20일 소통실에서 ‘2020년 제1회 환경보전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있다. (제공: 김포시) ⓒ천지일보 2020.2.24

환경보전기금 심의위원회 개최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가 지난 20일 소통실에서 환경보전기금의 효율적인 운용과 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2020년 제1회 환경보전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김포시 환경보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 공포했으며, 이에 따라 2024년까지 200억원을 목표로 환경보전기금을 조성해 공장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을 저감하고 관내 중소기업의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환경보전기금 심의위원회에서는 사전에 4명의 민간위원 위촉식을 갖고 2020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2020년 환경보전기금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환경개선자금 융자 사업비와 융자사업에 따른 금융기관 이자차액보전금 사업을 편성했다.

또 환경경영체제 인증사업으로 ISO14001 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비용 지원 사업 등을 지원하는 등 환경오염 문제 해소와 함께 기업 환경보전 자금 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융자사업 지원 대상은 환경오염배출시설 인·허가를 득한 후 3년이 경과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자 당 2억원 이하로 지원할 수 있으며, 세부사항은 향후 시행규칙 제정 및 사업 공고를 통해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권현 환경과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환경개선 자금 융자 및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지원을 통해 환경관련 법률 위반을 최소화하고, 중소기업의 친환경적 윤리경영으로 환경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질 없는 기금 운용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해 시민과 기업이 행복한 김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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