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24

“비례민주당 창당 논의는 없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용우 카카오뱅크 전 공동대표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총선 불출마로 공석이 된 경기 고양정 지역에 전략 공천을 결정했다.

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앞서 열린 전략공천관리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부산 남구갑)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경기 고양정) ▲이소영 사단법인 디오 솔루션 부대표(경기 의왕·과천) ▲정다은 활동가(경북 경주) ▲송재호 전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제주갑)이 전략공천 대상자로 지정됐다.

이 위원장은 “이 후보자는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디지털 금융 성공신화 이뤄냈다”며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고양시 경제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돼서 전략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소정 변호사는 국가기후환경회의를 비롯한 정부와 지자체의 전문 위원으로 활동한 미세먼지 전문가”라며 “의왕·과천 지역은 환경 측면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환경에 기초한 도시 발전 비전을 가진 지역이어서 이 후보자가 적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전략공천관리위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훈·윤일규 민주당 의원 지역구(서울 금천·충남 천안)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추가로 선정했다.

이 위원장은 ‘비례민주당’ 창당에 관련해서는 “아직 공식 단위에서 논의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