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TV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수입물자에 대한 검사검역과 소독을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화물이 실린 열차를 소독하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조선중앙TV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수입물자에 대한 검사검역과 소독을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화물이 실린 열차를 소독하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자, 북한 내 있는 외국인 380여명을 격리 조치하고 나섰다. 현재 북한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 내 있는 외국인 380여명을 격리시킨 것을 비롯해 외국 출장자들과 접촉자들, 이상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격리 및 의학적 관찰과 모든 단위들에서의 검병검진 사업을 보다 강화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연합뉴스 등이 24일 전했다.

또 3천여명의 의학적 감시대상자들이 생활에서 불편이 없도록 전력 보장, 물자 보장, 난방 보장, 물 보장 등을 적극 따라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평양의학대학병원, 김만유병원을 비롯한 중앙병원들과 각지 인민병원, 진료소들의 의료 일꾼(간부)들은 의심 환자들을 찾아내 확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국경 지역에 다른 나라에서 들여오는 물자들에 대한 소독 지도서, 코로나19 감염증을 막기 위한 국경검사검역 규정 등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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