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대학병원에서 의료용 마스크와 장갑을 낀 한 기자가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22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대학병원에서 의료용 마스크와 장갑을 낀 한 기자가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이란에서 코로나19 감염자 2명이 더 숨져, 현재까지 사망자가 8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란에서는 지난 19일 코로나19 감염자가 처음 확인된 이후 나흘만에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들이 발생했다.

이란 보건부는 이날 사망자를 포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5명 늘어난 43명이라고 발표했다.

더불어, 785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란 보건 당국은 이란에서 코로나19로 처음 사망한 환자가 무역업에 종사했으며 중국 출장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22일까지만 해도 확진자가 28명이었으나, 하루만에 급증했다.

이란에서는 19일 코로나19 감염자 2명이 확인된 뒤 20일 3명, 21일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9일 2명, 21일 2명에 이어 22일에도 2명이 추가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중부 종교도시 곰은 이란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온 곳으로 이후에도 ‘코로나19의 진원지’로 불릴 만큼 감염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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