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송철호 울산시장이 22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울산 확진환자 발생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뉴시스] 송철호 울산시장이 22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울산 확진환자 발생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울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의 가족 3명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의 첫 확진자 A씨(27, 여)의 부모와 여동생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A씨 부모는 울산에 살고, 여동생은 대구에서 A씨와 함께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0일 울산 중구 아버지가 운영하는 병원에 다녀갔으며 이후 15일부터 17일 사이 울산 울주군의 부모님 댁을 재차 들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A씨가 22일 확진판정을 받자 확진자 부모와 동생 1명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감염여부 검사에 들어갔으며 이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A씨 가족은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잠복기를 고려해 14일 후 최종 음성판정을 받을 때까지 자가격리된다.

A씨는 현재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