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인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검체를 채취한 인천시 부평구청 보건ㅔ소 선별검사소에서 검사원들이 채취한 검체를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천지일보 2020.2.22
[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인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검체를 채취한 인천시 부평구청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검사원들이 채취한 검체를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0.2.22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지금까지 2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두 번째 사망자의 사인이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확인됐다.

2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된 환자(55, 여)는 오후 5시 18분께 병원에 도착했으나 곧 사망했다.

그는 지난 20일 사망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진 판정 받은 국내 첫 사망자에 이어 두 번째 사망자다. 이 환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정은경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청도대남병원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사망자는 이달 11일부터 발열이 발생한 뒤 폐렴이 악화해 사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폐렴 상태가 상당히 진행이 됐고, 중증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중증치료가 가능한 음압격리병상이 필요해 부산대병원으로 이송했다”며 “(그 환자는) 안타깝게 도착하고 어느 정도 있다가 사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앞으로 이러한 기저질환이 있거나 중증인 환자는 분류를 철저히 해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잘 배정하고 조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강북삼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 강북삼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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