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가 20일 지역경제침체 극복을 위해 그동안의 노력보다 더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2.22
아산시의회가 20일 지역경제침체 극복을 위해 그동안의 노력보다 더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2.22

파격적인 수준의 지원방안 필요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라!”

충남 아산시의회(의장 김영애)가 20일 제218회 임시회에서 지역경제침체 극복을 위해 그동안의 노력보다 더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산시의회에 따르면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한국, 동남아, 미국, 유럽 등으로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아산지역의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어서 대책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의원들은 “아산은 우한교민 격리수용 지정 후 경기침체와 시민의 불안감 조성 등 많은 우려에도 교민 500여명을 따뜻하게 맞이했다”면서 “모두가 우려했던 대로 초사동을 비롯해 아산시 전역 감염에 대한 불안으로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 등 지역경제가 예상을 초월하는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텔예약이 취소되고, 온천시설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고, 초사동 인근 관광지인 신정호에는 문을 닫는 식당마저 생기는 등 소상공인이 겪는 경제침체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제는 경제침체 극복을 위해 그동안의 노력보다 더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소상공인과 지역주민, 관광지 이용객 등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파격적인 수준의 지원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이제는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앞으로 더욱 심해질 지역경제 침체회복을 위해 아산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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