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대학 중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난 24일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은 계속 확산하고 있다. 중국 내 사망자는 41명으로 늘었다(출처: 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대학 중난 병원 중환자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9명 추가되면서 23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는 7만 6000여명을 넘었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생위)는 사이트를 통해 이날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총 2345명이며, 확진자는 총 7만 6288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20일 하루 동안에만 사망자는 109명, 확진자는 397명이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발원지로 최대 피해지인 후베이성에서 106명이 사망했다. 이밖에 허베이성에서 1명, 상하이시에서 1명, 신장생산건설병단(군사와 생산 복합조직)에서 1명이 숨졌다.

중국 전역을 합해 중증 환자는 1만 1477명, 누적 퇴원환자는 2만 659명이다.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현재 확진자수는 5만 3248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감염자와 밀접접촉한 사람은 61만 8915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11만 3564명이 현재 의료진의 관찰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후베이성의 누적 확진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6만 3454명와, 2250명으로 집계됐다. 후베이성의 지난 21일 하루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366명, 106명이다.

위원회는 본토 이외 홍콩에서 68명(퇴원 6명, 사망 2명), 마카오에서 10명(퇴원 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대만에서도 26명(퇴원 2명, 사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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