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비가 내린 9일 오후 서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인 10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눈비가 그친 뒤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꽃샘추위’가 다시 시작되겠다. ⓒ천지일보 2019.4.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비가 내린 서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토요일인 22일은 전국이 흐리고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강풍이 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경기·강원영서·전라도는 낮 동안에도 산발적으로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전라도,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 5∼10㎜이며, 그 외 지역은 5㎜ 미만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 산지에는 1∼5㎝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도·강원영서는 ‘나쁨’을 보이겠고, 그 외 지역은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오전 한 때 수도권·강원영서에서는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을, 충청권·전북은 ‘나쁨’을 보일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이 1∼9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상된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강원 산지나 내륙 고지대에선 비나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이에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중부 해상과 동해 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이를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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