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 분야, 관광·체육 분야 등 4개 분야
지역발전 아이템 835건 사업 가능 여부 검토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잠재된 지역발전 여건의 강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지역 성장 전략사업’ 발굴을 위해 소속 팀장급 직원들로 구성된 T/F팀을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무안군에 따르면 T/F팀은 부군수를 총괄 반장, 기획실장을 실무 단장으로 해 행정·복지 분야, 관광·체육 분야, 지역개발·경제 분야, 농수축산업·환경 분야 등 4개 분야 16명으로 구성했다. 직원들이 공모한 지역발전 아이템 835건에 대해 사업 시행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군정 반영 우선순위 선정 및 단일 아이템의 유기적 융합을 통한 정책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19일 개최한 1차 회의에서 총괄 반장인 김회필 부군수는 “개인의 소중한 의견을 조직이 공유해서 군이 발전적으로 나아가는 데 보탬이 되는 씨앗을 찾는 중요한 절차”임을 강조하며 “작은 아이디어가 군을 발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명감을 갖고 하나하나 소중하게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1월 군은 도청소재지, 국제공항 보유 등 지역 위상에 걸맞은 전략사업을 발굴해 창조적 개혁을 이루고, 향후 정부 정책 반영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1인 1건 이상 지역발전 아이템(아이디어)을 공모했다. 그 결과 총 835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무안군 관계자는 “제출된 아이템 중에는 행정에 즉시 반영이 가능한 아이디어는 물론 군 정책으로 발전 가능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템이 다수 발굴됐다”며 “T/F팀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여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략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정책화된 사업에 대해서는 상급기관 정책사업에 공모하는 등 국비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실과소장 간담회에서 아이템 제출에 직원들이 적극 참여해 준 데 대해 감사함을 표하며 “언제라도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군수에게 바란다’ 등의 창구를 통해 제안해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정책으로 선정된 아이템 제안자와 정책화 과정에 기여한 T/F팀에 대해서는 확실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사기 진작 및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힘써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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