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21일 오후 대구시 남구 보건소에 의심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21일 오후 대구시 남구 보건소에 의심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1일 하루에만 국내에서 10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확인됐다. 하루 만에 환자 100명이 무더기로 추가되면서 전국이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입증됐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청도 대남병원 환자 1명이 사망했다. 국내 두 번째 코로나19 사망자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 지역에 1월 중순까지 1100여명의 중국 수학여행단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화제가 됐던 이슈들을 모아봤다.

◆해군도 확진자 나와… 국방부, 22일부터 전 장병 휴가·외출·면회 통제(종합)☞(원문보기)

제주 해군부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군부대에도 비상이 걸렸다. 군 당국은 내일인 22일부터 장병들의 휴가와 외출, 외박, 면회를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박원순, 광화문집회 금지했지만… 전광훈 목사 “文하야 먼저” 강행 예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광화문광장 등에서의 집회를 금지하겠다고 밝혔지만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대규모 광화문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54세 여성 사망… 국내 확진자 중 2번째☞

청도 대남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1명이 부산대병원 음압병동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코로나19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발언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발언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이슈분석] ‘신천지 교회’ 총선 앞두고 터진 코로나에 희생양 됐나…“정치선동 그만”☞

신천지 교회가 코로나19를 일으켰나. 대통령부터 여당 인사들까지 마치 신천지 교회가 코로나의 진원지인 것처럼 신천지를 공격하고 있다. 기성교단이 만든 ‘이단 프레임’에 익숙해진 언론도 덩달아 신천지 공격에 재미가 들린 듯싶다.

◆[단독 전화인터뷰] 신천지 교회 31번 확진자가 밝힌 ‘코로나 진단 2번 거절’의 진실☞

코로나19 슈퍼전파자로 낙인찍혔던 31번 확진자 A씨가 21일 천지일보와의 통화에서 “내가 두 번이나 코로나 진단 검사를 거부했다고 하는 데 사실이 아니다”며 진단과정을 세세히 밝혔다.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출처: 연합뉴스)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출처: 연합뉴스)

◆[단독] 대구 코로나 진원지 '중국수학여행단' 의혹 확산… “정부가 문 열어두고 국민 탓”☞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 지역에 1월 중순까지 1100여명의 중국 수학여행단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근원지가 중국 수학여행단의 방문 영향일 것이라는 의혹과 함께 “정부가 도둑 들어오게 문 열어 주고 국민 탓만 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교육부, 초중고 외국인 학생 중국 방문 관련 전수조사☞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국내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외국 국적 학생의 중국 방문 이력과 현재 입국 여부를 전부 확인하기로 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과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과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21

◆대구·경북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 방역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11명(21일 기준)까지 대거 확산한 대구·경북 지역을 정부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관리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격상 안 한다… ‘경계’ 단계 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확산세가 급속도로 빨라진 가운데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현행 ‘경계’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1일 정례 브리핑에서의 ‘확대 중수본 회의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슈in] 보건소 갔더니 “열‧객혈 있어야 코로나 검사대상”… 정부 부실방역 논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들이 확진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료 및 검사를 원활하게 받을 수 없었다는 사례가 속속 터지면서 보건당국의 감염 예방과 대응에 구멍이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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