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확진자 4명으로 증가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광주 거주자 중 대구에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전날부터 나온 광주 지역 신규 확진 환자는 총 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광주 북구 주민 D씨가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시 역학조사에 따르면 D씨는 지난 16일 다른 일행 2명과 31번 환자가 출석한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갔다.

D씨와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일행 A씨와 B씨는 전날과 이날 오전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인 것으로 판명됐다.

이들과는 별도로 대구교회를 방문한 C씨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D씨는 신천지 대구교회 동행자들이 연이어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오자 전대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았다.

지자체와 보건당국은 추가로 확진자가 나온 만큼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역학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편 광주에서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교인 중 11명 4명은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7명 중 3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