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0.2.21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0.2.21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0년 수출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주요 임산물 수출 품목협의회 대표와 유관기관(산림조합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농림식품수출입조합)과 전문가(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산림청은 이 자리에서 총 59억원 규모의 수출 지원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 지원계획은 안정적 수출품 공급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19억), 해외시장 개척과 진출을 위한 지원사업(18억), 수출 장애요인 해소 및 수출 확대 여건 조성 사업(22억) 등이다.

수출업체 참석자들은 공동 마케팅 등 품목별 시장 진출 계획을 설명하고,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에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산림청은 코로나19 관련한 정부 대응 체계를 설명하고 건의 사항도 청취했다.

임산물 수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산림조합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농림식품수출입조합)이 합동으로 임산물 수출 동향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업계의 애로사항 파악을 위해 상시로 소통하고 변화하는 상황도 점검할 계획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알려달라고 주문하였고, 간담회를 마친 후 손 소독제를 품목별 수출협의회 대표들에게 전달했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 시 민·관이 합심해 슬기롭게 극복한 결과 지난해 대일 수출이 증가했다”며 “대외위기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임산물 수출업체들이 부담감을 덜 수 있는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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