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원유철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2.2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원유철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2.2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원유철 의원이 21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5선의 원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번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21대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운명이 달린 매우 중요한 선거이다. 새롭게 태어난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라며 “이번 4.15총선에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더 이상 막아낼 수 없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원 의원은 “따라서 저는 이번 총선 승리의 작은 밀알이 되기 위해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미래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려고 한다”며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20대 총선실패와 대통령의 탄핵 등 그동안 우리 당이 국민께 많은 실망을 안겨드리고, 어려움에 처한 정치적 상황에 대해 제 책임도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저를 과분한 사랑으로 정치적으로 크게 성장시켜 주신 평택시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할 따름”이라며 “미래통합당이 국민께 더 많은 사랑을 받아내고 그래서 행복하고 희망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더욱 정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원 의원은 “미래통합당의 승리가 대한민국의 승리이고, 평택의 승리”라며 “그동안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과 평택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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