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생태교육원 전경.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0.2.21
신안군생태교육원 전경.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0.2.21

생태체험교육, 생태캠프 등 계획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신안군 도초도에 있는 신안군생태교육원이 지난해 1만 99명의 학생과 생태 체험교육 생태강좌, 생태아카데미, 생태캠프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군생태교육원은 신안군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생태리더를 성장시키기 위해 생태 소양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군의 위탁을 받아 ㈔섬생태연구소(소장 김정춘)가 운영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방문자센터, 숙소동, 생태운동장, 수변공원, 숲 탐방로, 신재생에너지 체험시설, 갯벌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생태교육원은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5만 1371명, 연평균 8074명에게 생태 체험교육을 시행했다. 생태교육은 주민과 탐방객의 생태적 삶에 대한 기반 구축, 신안군민의 생태소양을 길러줘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또 군민을 위한 생태아카데미도 추진해 생태적 일자리 창출, 신안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는 생태교육 등 홍보를 통해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신안군은 올해 생태교육사업 계획으로 찾아가는 생태교육, 주민 생태강좌, 생태아카데미, 생태체험교육, 생태캠프, UNESCO 생태교육 석좌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생 증가와 원거리 체험 학습장 이동을 위해 학습용 차량을 운영,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교육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전국 섬 지역 최초로 신안군생태교육원을 전라남도 환경교육센터로 지정받아 생태교육과 생태 체험교육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생태교육으로 신안군을 세계에 알리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생태교육원에 오는 분들을 위해 군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신안군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교육원의 메카로 육성·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생태교육원은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섬 생태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인근에 도초 수국공원은 수국 꽃을 이용한 체험 학습, 휴식·휴양의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신안군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인 신안군의 뛰어난 생태적 특성을 발전시켜 세계 생태를 이끌어가는 생태 선진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생태적 삶 추구, 지속발전을 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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