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두정 행복주택 조감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2.20
천안 두정 행복주택 조감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2.20

평생교육 기관·단체·동아리 네트워크 구축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시민문화여성회관 두정분관 자리에 ‘평생학습관’을 건립한다.

20일 천안시에 따르면 평생학습관은 서북구 봉정로 두정 시민문화여성회관 청사를 철거하고 행복주택 등을 본격적으로 건립 중인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다.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은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지로 선정돼 천안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로 내부는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 288세대와 공공청사,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달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상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생학습관은 면적 1986㎡에 조성되며 공공청사 2층에 위치하게 될 전망이다. 평생학습관에는 강의실, 동아리실, 정보화실, 강당 등이 들어서고, 직업능력 향상교육, 인문교양교육, 시민참여교육 등 주민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시는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와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장애인 평생교육센터도 2층 공공청사에 함께 설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평생학습관이 개관하면 평생교육 기관·단체·동아리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며 “상호 협력·교류를 통해 천안시 평생교육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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