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경남도) ⓒ천지일보 20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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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피해 극복과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600억 원 금융지원
BNK경남은행 지역대표은행으로서 불황 극복을 위한 지원 총력
업체당 1억 원 한도, 보증료 0.2% 우대,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코로나19 피해 소기업‧소상공인과 ‘지역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황윤철 BNK경남은행장과 6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BNK경남은행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15억 원과 영세 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25억 원을 특별출연해, 총 600억 원 규모의 보증자금을 3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보증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은 업체당 1억 원, 영세소상공인은 업체당 5000만 원을 한도로 운용하며, 보증료율 0.2% 감면과 거래실적에 따른 금리 인하 등의 우대사항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소상공인의 대출금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자 상환기간을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한 5년으로 설정해 운용할 계획이다.

김경수 지사는 “처방은 긴급하고 필요한 순간에 지원돼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이 위기상황에 BNK경남은행이 지역 향토 금융기관으로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한다”며 “경남도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끈을 놓지 않고 방역과 경제위기 극복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들은 협약식 행사에 앞서 위축된 지역 전통시장의 매출 증진과 소비심리 진작을 위해 창원 가음정 시장을 들러 상인회에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전달했으며, 시장에서 구매한 물품 500만 원 상당을 지역 복지기관(시설) 5곳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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