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경관조명 설치를 마친 진주시청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25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마친 진주시청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25

市-LH 업무협약 상호협력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내달부터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수급자의 주거환경 향상을 위해 ‘수선유지급여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선유지급여사업은 주거급여수급자 중 주택 소유가구를 대상으로 지붕, 주방, 욕실개량, 난방공사, 도배, 장판·창호교체 등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7일 연간수선계획을 수립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와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업무협약을 맺었다. LH는 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시는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양 기관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는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110가구를 선정해 총 9억 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대상을 중위소득의 44→45%로 확대했고, 가구에 대한 수선유지비를 경보수 457만원, 중보수 849만원, 대보수 1241만원 등 지난해 대비 21%가량 인상했다. 장애인·고령자 가구는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시청 주택경관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기초생활보장가구에 대한 주거편의를 향상하고자 LH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거가 불안정한 취약계층의 주거수준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자가 주거급여수급자 579여 가구 중 129가구에 총 8억 8000만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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