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대구지역에서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돼 있다. ⓒ천지일보 2020.2.19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대구지역에서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돼 있다. ⓒ천지일보 2020.2.19

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대책반’ 확대,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대거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이 지역에 대한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을 긴급 가동한다고 밝혔다.

전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으로 ‘특별대책반’을 파견한 정부는 20일 지원단 가동을 통해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종합적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중앙사고수습본부 병상관리TF팀장을 단장으로 하고, 그 아래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교육부, 문체부, 고용부, 경찰청, 소방청, 대구시(관할 구·군 포함), 경북도 등 10개 기관 합동 5개 반·팀(과장급)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대구광역시청에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해 의약품·방역용품 등 자원 지원과 더불어 자가격리 관리, 구호물품 지원, 사업장 방역 및 고용안정 지원, 폐기물 처리 등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사항들을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 및 경상북도 파견자로 구성된 자치단체연락반도 운영해 인근 자치단체와의 협력·응원체계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