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0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대안암병원에 출입제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고대안암병원은 코로나19 29번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천지일보 2020.2.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0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대안암병원에 출입제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고대안암병원은 코로나19 29번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천지일보 2020.2.17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 사회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종로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에서도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이번 환자는 종로구에서 발생한 3번째 확진 환자다. 그는 종로구 부암동에 거주하는 74세 남성으로, 현재 서울대병원에 격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지난 19일 늦은 오후 종로구 한 이비인후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가 진료를 받은 병원은 정부서울청사 한빛어린이집과 400여m 떨어진 곳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어린이집은 학부모들에게 휴원조치 안내문을 내고 ‘혹시 모를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전파차단을 위해 부득이 휴원 조치를 결정하게 됐다’고 통지했다.

한편 종로구에서는 지난 16~17일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6일엔 종로구 숭인동에 거주하는 남성(82, 29번째 확진)이, 같은 날 밤 그의 부인이 30번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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