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간단한 말 한마디가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킨다. 위대한 지도자들은 이러한 말의 위력을 일찍부터 깨닫고 긍정적인 언행을 보여 왔다. 미국 제35대 대통령인 존 F. 케네디는 나라를 위해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었다.

그는 아폴로 계획을 발표할 때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달에 갈 것입니다. 그것이 쉽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입니다.”

암웨이 공동 창업자인 저자는 매우 간단하고 단순하지만 놀라운 능력이 있는 말들을 소개한다. 그것들은 어떠한 기교나 처세술을 요구하지 않는다.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당신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할 때 삶이 변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특히 “잘못했어요”라는 말은 대인관계에서 놀라운 변화를 일으킨다. 실제로 진심으로 잘못에 대해 미안해하는 마음이 전달되면 많은 문젯거리가 사라지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사람들은 잘못을 했을 때 자신을 방어하는 쪽을 택하는 게 일반이다. 그래서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한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이 화가 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결점을 인정하는 것은 위치나 자존심에 위협이 되기보다 문제를 종식시키고 상대의 화와 감정을 누그러뜨리는 강점이 있다. 저자는 “항상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고집은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저자는 거듭 “‘제가 잘못했어요’라는 한마디는 긍정적인 사람들의 말이다. 이 말은 불편한 인간관계로부터 오는 고통을 사라지게 하고, 협상을 진행시키며, 논쟁을 끝내고, 치유를 시작하고, 심지어 적을 친구로 바꿀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리치 디보스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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