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진인탄 병원에서 방호복으로 무장한 한 의료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상태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진인탄 병원에서 방호복으로 무장한 한 의료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상태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이란 언론들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치료 중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중동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란 보건부는 이날 이란 중부 도시 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란 내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역시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들은 확진 사실이 발표된 지 약 5시간 만에 숨졌다.

현재까지 이들 환자에 대한 신원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중동 지역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중국인, 필리핀인, 인도인 등 9명이 감염돼 3명이 완치됐고 6명이 치료 중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