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기생충팀 전원 초청
아카데미 4관왕 달성 축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아카데미 영화제에 새 역사를 써낸 영화 ‘기생충’의 영웅들이 20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4관왕을 달성한 ‘기생충’ 출연진과 제작진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이날 문 대통령은 기생충 팀의 수상을 축하하고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등 출연진과 제작진 20여명이 참석한다.
앞서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받아 아시아 영화 최초 4관왕이라는 기록을 써냈다.
수상 당일에도 문 대통령은 101년 한국 영화사 최초로 아카데미를 석권한 봉 감독에게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자부심과 용기를 주어 특별히 감사드린다”는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기생충’은 오스카 4관왕 외에도 한국 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 종려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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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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