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19일 공약 자문평가단 회의를 열고 민선 7기 76개의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있는 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2.19
전주시가 19일 공약 자문평가단 회의를 열고 민선 7기 76개의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있는 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2.19

공동체 등 총 74개 사업 정상 추진돼

지난해 하반기 목표 대비 97.3% 이행

임기 내 목표 대비 누적 추진율 41.6%

[천지일보 전주=신정미 기자] 전주시가 19일 공약 자문평가단 회의를 열고 민선 7기 76개의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점검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목표 대비 97.3%, 임기 내 목표 대비 누적 추진율 41.6%의 이행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약사항의 실천계획을 확인하고 이행상황의 점검에 나선 전주시 공약 자문평가단은 분과별 회의를 통해 민선 7기 전주시가 추진해온 경제와 문화, 도시, 공동체 및 복지 등 5개 분야 76개 사업을 점검, 총 74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약사업 중 완료된 사업으로는 지난해 10월 조성된 평화동 한바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있다.

현재 정상 추진 중인 ▲덕진공원 명품화 사업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금암광장 혼잡도로 개선 사업 ▲야호 아이 숲 놀이터 확대 ▲서노송 예술촌 프로젝트 완성 사업 등 핵심 사업들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는 상대적으로 미진한 것으로 나타난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산업과 어르신 행복 투어버스 지원사업도 정상 추진을 위해 다각적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공약자문위원들은 “전주시가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라는 시정목표에 걸맞게 각각의 공약사업 추진과정에서 다울 마당 운영, 설문조사, 공청회, SNS 등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중시했다는 점이 돋보인다”고 강조했다.

또 “공약사업의 실질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 추진과정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문제점을 해결해 나간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공약사업을 올해에는 더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행력을 확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공약 자문평가단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와 소통행정을 진행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전주시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공약 자문평가단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 2월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일반 시민 대표 등 20명으로 구성돼 공약사업에 대해 자문하고 연 2회에 걸쳐 평가를 시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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