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는 한 여성이 주치의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1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는 한 여성이 주치의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이란 중부 도시 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2명이 확인됐다고 A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중동 지역에서는 아랍에미리트에서 9명이 감염돼 3명이 완치됐고 6명이 치료 중이다.

1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7만4185명, 사망자가 200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 전보다 각각 1749명, 136명 늘어난 수치다.

이날 NHK는 코로나19 환자가 중국 이외에서 28개 국가와 지역에 1017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에선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발병한 542명을 합쳐 감염자가 619명으로 급증했다.

현재 중국, 일본 외에 확진자는 싱가포르 81명, 홍콩 62명, 한국 51명, 태국 35명, 말레이시아와 대만 각 22명, 독일과 베트남 각 16명, 호주와 미국 각 15명, 프랑스 12명, 마카오 10명, 영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각 9명, 캐나다 8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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