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
횡성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이 지난 18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최종인증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전국 군단위 3번째, 강원도 내 첫 아동친화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추며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횡성군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018년 7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유관기관 MOU 체결, 업무추진단, 추진위원회 구성, 아동100인 원탁토론, 아동 권리 교육 등의 절차를 약 1년 7개월간 충실히 이행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도 횡성군에 작은 규모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아동친화도시 원칙에 부합하는 행정절차들을 이행한 점, 강원도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선도적 역할을 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와 점수를 줬다.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는 아동과 가족의 권리보호를 위한 공공정책 수립과 아동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 여부와 함께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예산편성 여부 등을 평가하고 인증은 4년간 유지된다.

이에 횡성군에서는 2024년까지 4개년 추진계획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제시한 권고사항 등을 진행하며 올해 5월 어린이날 행사와 병행해 인증 선포식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명환 횡성군수 권한대행은 “군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원칙에 부합하는 다양한 거버넌스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2020년부터는 아동친화도시 본격 이행 시점에 돌입하는 만큼 각 기관·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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