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격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19일 확진자들 중 1명은 20번째 확진자의 딸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코로나19 첫 어린이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자가격리 중에 확진된 20번 환자(42, 여, 한국인)의 딸 A(11, 한국인)양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양은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입원치료 중이다.
20번 환자는 15번 환자(43, 한국인)의 처제다. 15번 환자는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15번 환자는 3·7·8번 환자 등 국내 확진자 다수가 다녀간 중국 우한 소재 의류상가(더플레이스)에서 매장을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5번 환자와 20번 환자는 같은 건물을 사용했으며, 15번 환자가 4층에, 20번 환자가 3층에 각각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15번 환자는 지난 1일 가족들과 식사를 했으며, 이때 접촉한 20번 환자가 4일 뒤인 지난 5일 확진자로 판명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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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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