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2.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2.19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9일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헌정 재앙, 민생 재앙, 안보 재앙에 종지부를 찍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번 총선의 본질은 국정에 실패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라며 “경제를 망치고 나라의 근본조차 흔들어 놓은 문재인 정권이 국민에게 표를 달라는 것은 염치도, 양심도 없는 작태”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심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2018년 선거공작을 통해 울산시장 직을 강탈해 갔다. 이런 정권이 이번 4월 총선에서 무슨 일인들 못하겠나”라며 “국민은 관권부정선거를 우려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울산시장 선거 공작과 같은 음모를 더 이상 꾸며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선거관리의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의 진영 장관과 선거사범을 단속할 법무부의 추미애 장관, 내각을 총괄하는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모두 여전히 민주당 당원”이라며 “이래서야 어떻게 중립적 선거관리를 기대할 수 있겠나. 문 대통령에게 요구한다. 즉각 이들이 당적을 버리도록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아울러 사전투표를 둘러싼 국민적 의심이 해소되도록 국민의 감시 아래 사전투표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올해 새로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될

만 18세 유권자에게 미리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미래통합당은 학교의 정치화, 교실의 정치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은 경제, 안보, 정치, 사회 모든 분야에서 문재인 정권의 폭주로 ‘탈선’하고 있다”며 “자영업자, 소상공인, 기업인 등 모두가 소득주도성장 정책 때문에 신음하고 있다. 민생과 가계경제는 파탄났다. 더욱이 우리 헌법에서 자유가 지워지지는 않을지 우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좌파독재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신성한 주권을 행사해 달라”며 “문재인 정권 심판투표로 나라를 지켜주시고 국민의 삶을 지켜주시고 우리 아이의 미래를 지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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