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18일 시청에서 대학교 개강에 따른 외국인 유학생의 대거 입국을 앞두고 모니터링 요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차단 자가격리자 1:1 대응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2.18
전주시가 18일 시청에서 대학교 개강에 따른 외국인 유학생의 대거 입국을 앞두고 모니터링 요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차단 자가격리자 1:1 대응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2.18

직원 100명 구성 모니터링 요원 운영

[천지일보 전주=신정미 기자] 전주시가 18일 시청에서 대학교 개강에 따른 외국인 유학생의 대거 입국을 앞두고 모니터링 요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차단 자가격리자 1:1 대응교육’을 시행했다.

시는 현재 코로나19 모니터를 강화하기 위해 100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을 선발·운영하고 있다. 그간 자가격리자는 보건소가 전담했으나 그 수가 늘어날 경우 모니터링 요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모니터링 요원들을 대상으로 대응 교육을 진행하고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요령을 철저하게 숙지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집중했다.

앞으로도 다수의 자가격리자가 발생할 경우 모니터링 요원들은 격리자에게 격리통지서, 소독제, 체온계, 폐기물 전용봉투와 생활수칙이 적힌 안내문 등 필요물품을 전달하고 14일간 매일 2회 이상 유선 연락해 발열 및 호흡기증상 유무 등을 확인하게 된다.

그 결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생되면 보건소 방역대응팀에 즉시 알려 검체 채취 및 환자이송이 바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전주시 공무원으로서 이뤄진 모니터링 요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만반의 준비를 통해 방역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위기경보 수준을 질병관리본부의 ‘경계’보다 한 단계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해 긴급방역대응팀을 가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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