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례산수유축제를 찾은 관광객 모습. (제공: 구례군) ⓒ천지일보 2020.2.18
지난해 구례산수유축제를 찾은 관광객 모습. (제공: 구례군) ⓒ천지일보 2020.2.18

개막식·축하공연 취소,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천지일보 구례=이미애 기자]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이 18일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위기를 맞았던 대표 봄꽃축제인 ‘제21회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집단행사를 전면적으로 연기하거나 취소할 필요성은 낮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방역조치를 충분히 마련한 후 축제를 진행하는 것으로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돼 있는 지역상권을 활성화 하는데 목적을 두고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체험위주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호흡기 전파를 유발할 수 있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등은 하지 않기로 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산수유꽃을 보기 위해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 마련과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구례산수유꽃축제는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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