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16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소감을 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16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소감을 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오스카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기생충’은 15~16일 주말 동안 일본에서 19만1429명을 불러들이며 흥행 1위를 달렸다.

영화 ‘기생충’은 일본에선 ‘기생충 반지하 가족’이라는 타이틀로 지난 10일 개봉됐으며, 오스카 수상 후 미디어의 주목을 받으며 지난 주말 폭발적으로 관객을 끌어들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BC에 따르면 ‘기생충’은 오스카 4관왕 이후 최고의 비영어권 영화가 되었다며 지난 주말동안 미국 박스오피스 차트에서 8위를 차지하며 티켓 판매가 234%나 증가했다.

‘기생충’은 지난 주말에만 북미 극장가에서 550만달러(약 65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으며, 현재까지 북미에서 거둔 총수입은 4400만달러(521억원)에 달한다.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1억7천42만달러(2천1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오스카 수상 효과가 강력한 티켓 판매로 이어지면서 2억 달러 수익도 바라보고 있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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