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학생이 LMS를 시연하고 있다. (제공: 나사렛대학교)  ⓒ천지일보 2020.2.17
시각장애학생이 LMS를 시연하고 있다. (제공: 나사렛대학교) ⓒ천지일보 2020.2.17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나사렛대학교(총장 김경수)는 전국 최초로 UD(Universal Design:범용디자인)기반의 무장애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하고 17일 창학관 7층 세미나실에서 시스템 시연과 발표회를 실시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구축 된 UD기반 학습관리시스템(LMS)은 장애학생의 이러닝시스템과 학습콘텐츠 접근성 강화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특히 청각·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수화, 자막, 음성지원 등 장애학생의 특성에 맞춘 무장애(BF) 온라인 학습플랫폼이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경수총장, 조재훈센터장, 처·실장과 장애학생, 교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장애학생이 UD기반 무장애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이용해 온라인강좌를 학습하는 시연을 했다.

시연에 참가한 강현진 학생(시각장애, 점자문헌정보학과 4년)은 “시각장애로 이러닝 교과목 수강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오늘 체험한 온라인 강의는 맞춤형 인터페이스가 지원돼 온라인 수강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조재훈센터장은 “그 동안의 이러닝시스템은 장애학생 유형별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며 “새로 개발된 UD기반 무장애 학습관리시스템(LMS) 통해 모든 장애학생에게 더 나은 학습권이 보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사렛대학교는 온라인교육에 있어서도 무장애(Barrier free) 이러닝 환경구축을 위한 UD(Universal Design:범용디자인)기반의 학습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2020학년도에는 온·오프라인 강좌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재활복지를 한 단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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