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사진)에서 70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크루즈선의 감염자는 총 355명으로 늘었으며 일본 내 전체 감염자는 408명으로 증가했다. (출처: 뉴시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사진)에서 70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크루즈선의 감염자는 총 355명으로 늘었으며 일본 내 전체 감염자는 408명으로 증가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요코하마 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서 새롭게 9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이날 새롭게 9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 지난 3일 요코하마 항 정박 이후 이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감염자는 454명으로 늘었다. 일본 전체 감염자는 519명이 됐다.

이날 코로나19 확인된 확진자 중 현재까지 15명의 한국인 크루즈선 탑승자 중 감염 확인자는 없는 상태다. 크루즈선 탑승자 중 중증자는 20명이며, 이중 19명은 코로나19 양성,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크루즈선에 파견됐던 일본 후생노동성의 50대 직원과 가나가와(神奈川)현 사가미하라(相模原)시 소재 병원에서 근무하는 40대 간호사의 감염이 확인되는 등 크루즈선 승객·승무원 외에도 일본 내 6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일본 내 전체 감염자(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포함) 519명이다. 이날 10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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