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이지예 기자] 함박눈이 쏟아진 17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영화 ‘기생충’ 촬영지인 자하문터널 입구계단을 찾았습니다.

4.15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종로에 출마하는 이 전 총리는 오늘 출범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종로에서 빅매치 승부를 앞두고 있는데요.

이날 오전 이 전 총리는 낙후지역 관광지 개발 방안과 관련해 ‘기생충’ 영화 촬영장소가 있는 종로구 부암동 일대를 둘러봤습니다.

(녹취: 이낙연 | 전 국무총리)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대표되는 한국 문화예술의 수준데 대한 세계인들의 기대와 관심. 그리고 그 종로의 문화예술이 바로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문화예술의 융성은 종로의 문제이고 동시에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전 총리는 대학시절에 보았던 부암동의 옛 풍경을 추억하기도 했습니다.

부암동 카페 상인이 사인을 요청하자 직접 카페에 들어가서 격력의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자당에 비판적인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를 당이 고발했다가 취하해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 “국민들께 미안하다”고 당내 첫 공식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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