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5월 통합대축제를 위한 제46회 보성다향대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2.17
보성군이 5월 통합대축제를 위한 제46회 보성다향대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2.17

‘5월의 웰니스 관광보성’ 야간 프로그램 대폭 확대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대한민국의 5월을 사로잡을 통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5월의 웰니스 관광보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통합 축제는 차(茶)·소리·철쭉·활어잡기·보성군민의 날 등 축제가 동기간에 열린다.

오는 4월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군민의 날 행사(5월 1일) ▲보성 다향 대축제(1일~5일) ▲보성세계차박람회(1일~5일) ▲서편제 보성소리축제(1일~3일) ▲율포해변 활어 잡기 페스티벌(2일~5일) ▲일림산 철쭉문화행사(2일~5일)가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되며 보성군 전체가 하나의 축제장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보성군은 지난 14일 차(茶)생산자 단체와 차(茶)문화단체를 중심으로 제46회 보성다향대축제추진위원회(37명)를 구성하고 추진 방향과 기본계획을 설정하는 등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이번 축제는 낮과 밤이 모두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것이 주목된다. 축제 기간 내내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명창과 7080가수, 아이돌, 트로트 등 다양한 세대를 어우를 수 있는 특별 공연이 밤의 보성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보성의 대표축제 ▲보성다향대축제는 다신제, 찻잎 따기, 한국 명차선정대회, 학생 차(茶)예절 경연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는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군민을 위한 열린 음악회가 펼쳐진다. ▲율포 해변 활어잡기 페스티벌은 매일 1회(오후 2시) 활어 잡기 체험이 예정돼 있다.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 일림산에서는 붉은 꽃의 향연이 시작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5개 축제 일정을 통합하면서 축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5월 보성에 오셔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다향대축제는 지난 2019년 최단기 문체부 최우수축제로 승격되었으며 올해는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돼 2년간 국비지원과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외 홍보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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