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중 97.6% 학사일정 종료

코로나19 확산 우려 감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지역 유·초·중·고등학교의 코로나19로 인한 휴업교는 ‘0’교로 당일(17일)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인천시교육청은 17일 현재 관내 유·초·중·고 중 코로나19로 학사일정이 변경된 학교가 없다고 밝혔다.

당초 15일까지였던 연수구 관내 학교에 내려진 휴업이 확진자 발생 등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아 종료되고 월요일인 오늘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서 송도 대형 쇼핑몰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녀간 것을 확인하고 선제적 예방차원에서 송도동 유초중고와 연수구 관내 유치원에 휴업명령을 내린바 있다.

인천에는 초등학교 261개교, 중학교 135개교, 고등학교 125개교 등 총 521교가 있으며, 이 가운데 509교(97.6%) 학사 일정이 종료돼 수업 등으로 인한 감염증 확산 우려는 많이 줄어든 상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12일 서한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바이러스로 인한 경계가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로 이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달 중 관내 모든 기관에 대해 특별방역을 실시해 새 학기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