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 심경 (출처: 소정 인스타그램)
소정 심경 (출처: 소정 인스타그램)

레이디스코드 소정 심경 손편지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소정이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를 알리며 심경을 전했다.

소정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빠르게 흘러간 시간이 야속하기도 하고,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신 큰 사랑에 보답해 드리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아쉽고 속상한 마음이 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소정은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 슐리언니, 리세언니, 은비언니, 주니를 만난 건 제 인생에 가장 큰 행운이었어요. 행운을 선물해주고 오랜 시간 함께해준 폴라리스 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잠시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지만, 어디서든 레이디스 코드로 함께 할 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저희는 잠시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지만 어디서든 레이디스 코드로 함께 할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소정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함께한 모든 시간 정말 행복했다. 잊지 않겠다”라며 “아쉬움도 크지만 ‘이소정’으로써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당사는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둔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과 신중하고 오랜 논의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3년에 데뷔한 레이디스 코드는 ‘예뻐 예뻐’, ‘키스키스’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후 2014년 불의의 사고로 멤버 은비와 리세가 세상을 떠난 후 3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왔다.

다음은 레이디스 코드 소정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레이디스 코드 소정입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빠르게 흘러간 시간이 야속하기도 하고,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신 큰 사랑에 보답해 드리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아쉽고 속상한 마음이 커요.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 슐리언니, 리세언니, 은비언니, 주니를 만난 건 제 인생에 가장 큰 행운이었어요. 행운을 선물해주고 오랜 시간 함께해준 폴라리스 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잠시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지만, 어디서든 레이디스 코드로 함께 할 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견딜 수 있었던 건 항상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이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함께한 모든 시간 정말 행복했어요. 잊지 않을게요.

아쉬움도 크지만 ‘이소정’으로써의 또 다른 모습들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할게요. 새로운 시작 응원해주세요. 멀리서도 항상 응원해주신 해외에 계신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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