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 2020.2.17
횡성군청. ⓒ천지일보 2020.2.17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이 정책 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 반영과 전문가 참여 확대를 위해 123개의 각종 위원회 정비에 나선다.

군은 현재 군에서 관리하는 위원회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설치 근거를 면밀히 검토해 운영실적이 없거나 유사․중복기능 위원회와 통폐합 등 비효율 위원회 정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여성의 위원회 참여 비율 저조, 2년 이상 위원회 미운영, 동일인이 다수 위원회 활동 등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키로 했다.

더불어 필요성이 낮은 위원회인데도 법령상 의무조항으로 돼 있어 구성·운영되는 위원회는 중앙부처에 해당 위원회의 근거 법령 정비를 건의하고 상위법령 개정 결과에 따라 비상 설화 등 조례개정을 추진한다.

또한 위원회 신설 관련 조례 제·개정 시 총괄부서(기획감사실)와 사전협의를 반드시 거치도록 했으며 위원회 운영 내실화를 위해 회의 일정과 안건을 개최 7일 전까지 통보함은 물론 회의록 등 회의 결과를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김옥환 기획감사실장는 지속해서 다양한 계층의 지역주민과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의사결정의 합리성, 투명성을 높여 위원회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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