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6일 보호복을 입은 간호사가 코로나 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6일 보호복을 입은 간호사가 코로나 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출처: 뉴시스)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 1933명 사망 100명

중국 확진 7만명 넘어… 사망도 최소 1765명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내 누적 사망자가 17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도 7만명을 넘었다.

17일 중국중앙TV는 전날 코로나19 발병 근원지인 우한이 속한 후베이성에서 하루 동안 확진자가 1933명, 사망자는 100명이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우한지역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76명, 신규 확진자는 1690명이다. 후베이성의 확진자 중 8024명이 중태이며, 1773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만 8500명이며, 사망자는 1665명이라고 밝혔다. 후베이성 신규 집계를 합하면 누적 확진자는 7만 433명, 사망자는 1765명이다.

한편 중국 당국은 후베이성 전역에 외출 금지령을 내린 상태다. 지난 13일부터 후베이성은 오는 27일까지 장완구 전 구역을 폐쇄하는 전시통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각 가정에서는 3일에 한 번 쇼핑 등을 위한 외출을 위해 단 한 명 만이 외출을 할 수 있다. 생필품 구매는 직접 구매보다는 인터넷 구매를 권장하고 있다. 차량 통행도 금지된 상황이다.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초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지난달 30일 1차로 귀국해 14일 동안 격리 생활을 마친 우한교민 193명이 15일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을 퇴소해 가족 품으로 출발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천지일보 2020.2.15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초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지난달 30일 1차로 귀국해 14일 동안 격리 생활을 마친 우한교민 193명이 15일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을 퇴소해 가족 품으로 출발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천지일보 20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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