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 하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에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 눈이 조금 오고, 오후부터는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천지일보 2019.2.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 하얀 눈이 내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전국 대부분 지역 눈 내려

바람 강해 체감온도 떨어져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월요일인 17일은 전국 곳곳 출근길에 눈이 내리고 강추위를 보이겠다. 또한 도로가 언 곳도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 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은 이날 낮에 눈이 그치겠다. 이외에 충청도·전라도는 밤에 눈이 그치겠고, 제주도는 18일 오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의 적설량은 1~5㎝로, 경북 내륙과 서부 내륙을 제외한 경남은 1㎝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아침 기온은 -10~0도(평년 -8~2도)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4~5도(평년 4~10도)로 예상된다.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서울의 예상 최저 기온은 -6도이며,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12~-11도까지 떨어지겠다.

전국 도시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4도, 인천 -4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1도, 대구 2도, 부산 5도, 전주 0도, 광주 2도, 제주 5도 등이 예상된다.

바람은 해상에서도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며,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이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각각 1.5~5m, 3~6m로 일겠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1.5~5m, 3~5m로 일겠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 물결 높이는 1~4m, 2~5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충청권을 비롯해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