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강북삼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강북삼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가 원인불명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는 해외여행력이 없더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코로나19 확대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원인불명의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에 대해서는 해외여행과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할 수 있도록 검사기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중수본 본부장은 “기존의 중증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와 계절독감 표본 감시체계에 코로나19 검사를 추가해 지역사회 감염을 조기에 찾아내는 감시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폐렴 환자 중에서 원인 불명으로 분류되는 분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진을 하겠다는 뜻”이라며 “조금 더 확실한 지침을 내려주시기를 희망해 다시 구체적인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요양시설이나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는 면회나 외부 방문을 제한하고, 중국이나 해외 주변국에 다녀온 종사자에 대해선 14일간 업무를 배제시키고,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진단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2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2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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