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폴키즈 등 고가의 아동복이 불티나게 팔렸다. (사진출처: 빈폴)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신학기를 맞아 고가 아동복이 불티나게 팔렸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버버리칠드런, 닥스키즈 등의 아동복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났다. 특히 환절기를 맞아 트렌치코트·재킷·점퍼와 같이 가볍고 따뜻한 옷이 인기다. 가격대는 트렌치코트 한 벌에 61만 원, 점퍼가 50만 원대로 웬만한 어른 옷보다 비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0만 원대 어린이용 가방도 잘 팔린다”며 “현재 남은 물량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에서도 버버리 칠드런, 닥스키즈, 빈폴키즈 등의 고가 아동복 제품의 2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1% 늘었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아동복 매출 1~10위 가운데 6개가 빈폴 키즈, 버버리 칠드런, 랄프로렌 칠드런 등의 고가 상표다. 올해 아동복 매출이 전년 대비 14.6% 증가했는데 명품 아동복을 모아 놓은 편집매장인 ‘키즈 스타일’이 매출 상승세에 큰 역할을 했다고 신세계백화점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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