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대학 중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난 24일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은 계속 확산하고 있다. 중국 내 사망자는 41명으로 늘었다(출처: 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대학 중난 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일 1시 기준 6만 7191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각국 보건당국 통계를 모아 온라인 사이트에서 실시간 코로나19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실시간 상황판’에 따르면 사망자는 1527명이다. 6만 7191명의 확진자 중 완치된 인원은 8562명이며, 현재 치사율은 2.27%다. 코로나19가 발생한 국가는 모두 30개국이다.

국가별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은 통계기준 변경으로 감염자가 6만 6496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 중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1523명으로 압도적인 상황이다. 그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온 곳은 일본으로 총 338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중 일본 크루즈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승객이 무려 285명이나 된다.

16일 한 교회의 관계자들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싱가포르에서는 56명이 감염됐다.

그다음은 태국 34명, 한국 28명, 말레이시아 21명, 대만 18명, 독일 16명, 베트남 16명, 호주 15명, 미국 15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 외 홍콩, 일본, 프랑스, 필리핀에서 사망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요코하마=AP/뉴시스]14일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정박 중인 일본 도쿄 인근 요코하마항에서 구급차 한 대가 나오고 있다. 승객과 승무원 약 3500명이 탑승한 이 유람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8명으로 늘어나면서 일본 정부의 대처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은 80세 이상 고령자와 지병이 있는 탑승자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후 음성으로 확인되면 이들을 먼저 하선시킨다는 계획이다.
[요코하마=AP/뉴시스]14일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정박 중인 일본 도쿄 인근 요코하마항에서 구급차 한 대가 나오고 있다. 승객과 승무원 약 3500명이 탑승한 이 유람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8명으로 늘어나면서 일본 정부의 대처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은 80세 이상 고령자와 지병이 있는 탑승자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후 음성으로 확인되면 이들을 먼저 하선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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