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신화/뉴시스]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직원이 아이의 체온을 재고 있다. 2020.02.14.
[싱가포르=신화/뉴시스]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직원이 아이의 체온을 재고 있다. 2020.02.14.

[천지일보=이솜 기자] 싱가포르 한 교회에서 직원 등 13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15일 채널뉴스아시아(CNA) 방송 등 현지 매체는 싱가포르 보건부를 인용해 홍콩 당국이 ‘슈퍼 전파자’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싱가포르 보건부는 9명의 추가 확진자를 발표한바 있다. 이 확진자들은 최근 중국에 다녀온 전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6명은 한 교회 소속이며, 앞서 지난 12일 이 교회에서 확진자 2명이 나왔고, 13일에도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총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교회는 2주 동안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싱가포르는 이날 기준 총 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없다. 17명은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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