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중 대사관 “중국인 방일 기대” 아베 축사 삭제
日, 주중 대사관 “중국인 방일 기대” 아베 축사 삭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24일 저녁 한일정상회담 후 일본 언론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 12. 24. (출처: 뉴시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24일 저녁 한일정상회담 후 일본 언론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 12. 24.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외무성이 지난달 24일 주중 일본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린 아베 신조 총리의 춘제(春節, 중국의 설) 축사를 삭제했다고 15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이 축사에서 춘제 연휴와 올해 7월 개최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때 ‘많은 중국인 여러분의 방일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교도는 전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달 24일 이런 내용의 축사를 주중 공관 홈페이지에 게재한 데 대해 코로나19 위기감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아베 총리의 축사가 게재된 날 일본 외무성은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와 후베이성의 방문 중지를 권고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외무성은 지난달 30일 아베 총리의 축사를 삭제했다.

교도통신은 오는 4월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일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아베 총리의 의향에 따라 같은 축사가 게재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