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마감한 14일 오후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지수가 전일 대비 11.63(0.48%)p 상승한 2243.59를 나타내고 있다.원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 상승한 11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 뉴시스)
코스피가 상승마감한 14일 오후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지수가 전일 대비 11.63(0.48%)p 상승한 2243.59를 나타내고 있다.원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 상승한 11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 뉴시스)

주식시장 점차 안정감 되찾아
外 순매수로 지수상승 이끌어
전자·의료정밀·서비스업 강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스피가 2200선에서 한 주 출발했다가 2240선까지 끌어올리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안을 털어낸 모습이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소식에도 주식시장이 점차 안정감을 되찾는 분위기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3포인트(0.48%) 오른 2243.5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0포인트(0.19%) 소폭 오른 688.9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5포인트(0.01%) 내린 2232.71에서 출발했으나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2원 오른 1183.0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4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1082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 7881만주, 거래대금은 6조 1099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69%), 의료정밀(1.26%), 서비스업(1.05%) 등은 강세였고 은행(-1.90%), 건설업(-1.36%), 섬유·의복(-1.30%)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81%), SK하이닉스(2.45%), 네이버(1.08%), LG화학(0.49%), 현대차(0.38%), 셀트리온(1.40%), 삼성SDI(0.15%), 삼성물산(0.84%) 등은 올랐다. 삼성바이로로직스(-0.19%)와 현대모비스(-0.84) 등은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35개, 내린 종목은 490개였다. 보합은 80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390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38포인트(0.06%) 하락한 687.23으로 개장해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에 소폭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126억원, 31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4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4억 3330만주, 거래대금은 7조 2367억원 수준이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2.35%), 케이엠더블유(5.34%), 원익IPS(3.52%), 파라다이스(1.03%) 등은 올랐다. 에이치엘비(-2.62%), CJ ENM(-7.11%), 스튜디오드래곤(-2.33%), 펄어비스(-5.43%), 메디톡스(-2.27%), 에코프로비엠(-1.1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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